top of page

“교회론 재정립과 미래 대응 공동 모색”… ‘2025 미래교회컨퍼런스’ 열린다

송경호 기자

Jul 2, 2025

뉴미니스트리 등 기획팀, 기자회견 열고 구체적 계획 발표
지역교회, 마이크로처치, Ai와 블랙스완, 선교적교회
젊은 층 이탈, 공공정책(돌봄), 중독·트라우마 등 조망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시행착오에 대한 부담과
신중함으로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고민 공존해
정기 모임과 네트워크로 지속 가능 무브먼트 되길”

미래의 목회 리더십의 비전을 풀어가는 ‘2025 미래교회컨퍼런스’가 오는 7월 10일(목)~11일(금) 2일간 서울 아현동 서울제일침례교회(담임 남정일 목사)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7월 2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컨퍼런스의 취지와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뉴미니스트리(대표 박진웅 목사)가 주최하고 큐브처치플랫폼, 국제미래교회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시대적 도전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재확인하고, 실천적 대응을 위한 대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교회’라는 주제로, 2024년보다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한국교회에 필요한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한다.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는 Ai, 블랙스완(Black Swan), 이중직, 목회자 창업, 중독, 트라우마, 젊은 층 이탈, 초저출생 초고령사회로 인한 인구 절벽과 고령화 문제 등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의 협력과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 ‘미래교회 컨퍼런스(FCC)’는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들이 이 복잡성을 탐색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며 통찰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기획자들은 컨퍼런스의 첫 번째 목적에 대해 “다양한 교회 모델이 존재하는 지금, 목회자마다 교회론의 기준이 달라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성경에 근거한 교회론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습득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인한 시행착오에 대한 부담이 크고, 반대로 이로 인한 신중함이 오히려 타이밍을 놓치게 만든다는 고민이 공존한다고 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김동주 교수(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장)가 기독교 역사로 미래교회를 통찰하는 것으로 포문을 연 뒤, 마이크로교회 운동의 아담(Adam L. Feldman, 메트로볼티모어신학교 학과장)이 내한해 마이크로처치 운동과 미래교회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또 1953년 설립된 전통 있는 서울제일침례교회의 남정일 담임목사는 로컬교회의 미래를 제언한다. 이후 많이 회자됐던 선교적 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전병철 교수(아신대학교·아크연구소 소장)가 들려 준다.


창업 전문가 허철무 교수(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서울창업보육센터장)는 목회자 창업에 대한 정보와 도전을 줄 것이며, 영화 ‘제자, 옥한흠’ ‘중독’ ‘아버지의 마음’ 감독이자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를 만든 김상철 목사(내가사랑하는교회 담임, 베델공동체 대표, 파이오니아21연구소 소장)는 중독을 극복하는 과정을 복음과 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나눌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Trauma Institute의 트라우마 힐링 코스를 한국에 도입한 설훈 목사(나무교회 담임·IMB 서울 디렉터)는 교회가 트라우마에 빠진 지역과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방법론적인 설계를 소개한다.


존 최(Jon Choi·Dallas Baptist University) 교수는 내한해 미국교회 예배의 현재와 그들이 여러 가지 이슈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지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테이블 토론은 도시 교회의 예배에 관해 김현중 목사(홀리피플교회·뉴워십)가, Ai와 관련해 김윤호 박사(국제미래교회연구소 연구이사·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가, 교회 재정관리 및 부동산에 관해 김창곤 전도사(보광침례교회·부동산 컨설턴트)가, 공연장과 카페를 운영하며 문화에 관해 박범 목사(봄날교회 담임·클레시아 대표)가, 현대적인 강해설교에 관해 옥경곤 박사(갈보리교회 담임·국제미래교회연구소 연구원)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도시에 예배를 세우는 ‘시티워십 시즌2’를 위한 교회연합예배팀을 출범하는 ‘뉴워십 10기 발대예배’를 11일 저녁 7시에 드린다.


이 컨퍼런스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에게 꼭 필요한 자리다. 이를 주최하는 뉴미니스트리 대표 박진웅 목사(뉴라이프교회 담임)는 “현대 사회를 주도하는 목회는 영성과 더불어 고도의 지성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며 “교회의 정의를 성경적으로 확립해 지키고 선교적으로 적용하는 미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미니스트리는 2013년에 설립된 복음주의 개신교 선교단체이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선교 전략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미래교회 모델링 구축을 프로젝트화하고 있다.


이 외에 큐브처치플랫폼, 국제미래교회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서울제일침례교회와 뉴라이프교회, 한국파트너쉽, 홀리피플교회, 봄날교회, CMTV, ThinK Center가 후원한다.


“부르심에 대한 반응, 빠를수록 좋아

미래 담론, 신학에 갇히지 않기를”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획자들은 “교회론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야말로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모임이 단순한 컨퍼런스를 넘어 지속 가능한 담론과 실천을 위한 무브먼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장에선 우리가 모르는 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미래교회에 대한 담론이 신학적 개념 안에만 갇히지 않기를 바란다”며 컨퍼런스 이후 정기적인 모임과 네트워크를 통해 교회가 직면한 과제를 풀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미니스트리 대표 박진웅 목사는 “다음세대가 신앙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인 ‘교회의 세속화’는 단지 물질적 성장만이 아니라 ‘말씀을 지키지 않아도 내 삶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사고가 편만해진 것 때문”이라며 “동시에 엄청난 영적 부흥기를 누린 4, 50대들이 삶에 지쳐 있다. 이 세대들이 함께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반응은 빠를수록 좋다. 우리는 그 부름에 순종하려 한다”며 “목회자는 사명자다. 목숨을 걸고 맡기신 교회를 지키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ABOUT US

NEW Ministry is a missionary platform that looks for new ways of missions and apply them into real life.

ADDRESS

02-6384-0202

​34-1, Baekbeom-ro, Mapo-gu, Seoul

3rd Floor

 

new@newcm.or.kr

EMAIL SUBSCRIPTION

Thanks for submitting!

  • kakaotalk channel
  • Facebook
  • Youtube

© 2022 NEWMINISTRY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