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헌 기자
2025年7月11日
심화하는 고령화·청년 이탈 문제
뉴미니스트리 '2025 미래교회컨퍼런스' 개최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공동체적 교회’
공동체를 위한 교회의 역할 강화해야
[ 앵커 ]
최근 한국교회는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로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경적 교회의 의미를 돌아보고 미래교회의 사역 방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전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23년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신교 성도 중 60대 이상은 절반에 육박하는 한편, 20·30대는 20%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한국교회는 연령별 역피라미드 형태를 보이며 구성원간 세대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선교단체 뉴미니스트리가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 박진웅 대표 / 뉴미니스트리 : 우리가 생각을 모으고 교회에 대한 정의를 정리하고, 또 어떤 방법과 사회적 문제를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의논과 생각을 나누는 것으로 기획을 했습니다. ]
컨퍼런스에서는 성경적 교회를 주제로 한 강의와 현장 경험을 나누며 개선안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경적 교회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보듬는 교회 차원의 돌봄 정책처럼 교회의 공동체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남정일 목사 / 서울제일침례교회 :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때에 시작될 수 있고, 또 그 부르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교회의 아주 중요한 본질적인 의미라는 것이죠. 공동체적인 의미가 없다면 그것은 (성경적) 교회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
현장에서는 국내외 사역자들의 현실적 고민과 성경적 교회를 위한 방향도 제시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낯선 타국 문화 속에서 지켜야 할 기독교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성경적 교회로 살기 위해 기쁨으로 예배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고, 성령과 동행하겠다는 것입니다.
[ 김영광 선교사 / 예수제자운동 : 예배 공동체, 훈련 공동체, 증인 공동체로서 우리가 어떻게 이 세 가지 본질을 다른 문화 속에서 작동하게 할 것인가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한 도전을 받고 가고요. ]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창업과 AI, 세대 통합 등을 주제로 다음세대와 사회 속 교회 역할에 대한 실천적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GOODTV NEWS 전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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